나는 무엇을 보고 이덕일만 보면 꼭지가 돌게 되었는가....? (본격 德伐편 - Prologue 아직 안 끝났음) by 진성당거사

나는 왜 이덕일만 보면 꼭지가 돌게 되었는가?

다른건 다 제껴두고, [월간중앙] 2007년 2월호, [임지은 기자의 톡톡 토크] 중에 실린 이덕일 인터뷰, "사회에 대한 배고픔, 그 허기로 글 내려쓴다"를 읽어보고서부터였다. 이 부분의 인용문은 오래전에 초록불 님의 포스팅, "그 나물에 그 밥"에도 이전에 올라온 바 있다.

 
초록불님은 문정창을 존경한다는 부분을 지적하셨지만, 나는 결정적으로 "함석헌 선생과 단재 신채호 선생, 그리고 문정창 선생"을 존경한다는 말을 듣고 도저히 할 말이 없었다.


이봐, 떡일이, 함석헌 선생을 문정창과 같은 선상에 둔다는 건가? 그건 정말 말도 안되는 개수작이야! 어떻게 일제 군수 노릇을 한 자와 '불령선인'을 똑같이 존경할 수 있다는 건지, 난 그 능력이 기상천외하게만 느껴지네 그려.
 
그런데, 정작, 당신이 두고두고 일독을 권하는 "뜻으로 본 한국 역사"의 첫머리는 읽어보고 하는 소리인가?
 
함석헌 선생은 "이것은 우리의 기도이고 믿음이지 역사 연구가 아니다"라고 머릿글에 써두셨단 말이지. 근데 당신은 정작 함석헌의 글을 당신의 그 잘난 '연구'에 써먹는단 말이야. 물론 당신이 존경하는 문정창 前 군수님 글을 더 잘 써먹겠지만.

근데 이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당신이 강연하러 다니는 다음 한민족 참역사 카페에는 이런 글도 올라온 적이 있더라고.

"단군이 가짜라고 주장하는 골빈 예수쟁이들의 대표적 인물은 함석헌, 김동길이 있습니다. 김동길은 나이 쳐먹고 낚시나 다닐 것이지, 어지간히 떠들어 댑니다."

당신은 당신의 청중이 과연 어느 정도의 '지적수준' (변듣보 때문에 이 말을 쓰기 좀 조심스럽지만)을 갖고 있는지도 모르고 아무 말이나 지껄이러 이곳저곳 나돌아다니는 거 같아. 우선 미국사 연구로 박사학위 받은 김동길 (사실 그 박사학위 논문이 과연 쓸만한 논문인지는 알다가도 모르겠지만) 이 단군 얘기를 뭐 하려면 얼마나 했겠냐는 건 둘째 치고, 함석헌이 언제 단군이 가짜란 말을 했지? 그리고, 함석헌 선생이 골빈 예수쟁이라고?

당신은 당신이 존경한다는 사람 욕먹이는 곳 가서 떠들어대는 순 악질인거야.


덧글

  • 초록불 2009/08/16 21:45 #

    한민족참역사에 가서 강연을 했단 말입니까?
  • 진성당거사 2009/08/16 21:51 #

    여러번 강연한 것으로 압니다. 한동안 그 듣보잡들의 동태를 파악하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그 카페에 가입했었는데(지금은 활동 제로 탓으로 강퇴되었습니다만), 이덕일 한가람역사연구소장 특별강연을 알리는 메일이 여러번 왔었습니다. 대개 "환단고기는 덮어놓고 비판할 책이 아니라 충분한 연구 가치가 있는 진서이다" 하는 류의 강연이었다고 합니다.
  • 초록불 2009/08/16 21:54 #

    헐헐... 할 말이 없습니다. 메일 잘 보관해두세요...-_-;;
  • 진성당거사 2009/08/16 22:12 #

    그 메일은 이미 자동으로 스팸처리되어 지워진지 몇년이고........;;대신 그 카페에 옮겨진 글을 다시 옮겨놓겠습니다.
  • 을파소 2009/08/16 21:57 #

    함석헌 선생 지못미군요.
  • 2009/08/17 15:21 #

    돌아가신 함석현 선생님을 모독으로 독살할 셈인가......
  • 떠기리 2009/08/28 16:24 # 삭제

    이덕일은 돈만 아는 방상훈의 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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