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경복궁나들이 - 그리고 곳곳에서 본 한숨나는 광경들.... by 진성당거사

지난 9월 4일, 여자친구와 함께 모처럼 경복궁으로 나들이를 갔다. 새로 복원된 광화문도 보고, 국립민속박물관에도 오랫만에 들르고, 그리고 데이트도 할 겸, 여러가지를 겸사겸사한 셈이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새로 복원된 광화문은 물론이거니와, 이전부터 누누이 지적한대로 곳곳에서 한숨 나게 하는 광경이 펼쳐졌다.

아래, 사진과 함께 간단히 글을 써본다.

새로 복원된 광화문의 모습. 그냥 훑어보면 별다른 문제는 없어보인다. 
그런데.....

새로 '복원'했다는 광화문 앞 석교의 모습. 난간만 달랑 세 칸 세워두었다.

1925년에 건춘문 위쪽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남아있던 원래 석교의 모습.
난간을 겨우 세 칸 세워놓고 '복원'했네, '재현'했네 하는 것은 정말 생색이라고밖에 할 말이 없다.
그나마 난간의 접속 모습도 하단부가 잘못된 엉터리이다.
세종로를 가로막기 싫어서 복원하지 않았으면 애초에 아무것도 하지 말던가.

석축을 가까이서 들여다 본 모습. 60년대에 사용된 석재가 하단부에 재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진짜 문화재 복원이 목적이었으면 아예 완전히 새 돌을 썼어야 하는 거 아닐까?
이게 고종 때의 원래 석재였다면 또 모르지만.
고종 때의 원래 석재라는 방증자료가 있는지는 확인해보지 못했지만, 돌의 마감 상태로 보아 아닌 듯 하다.

흥례문 기단 위에서 바라다본 광화문 전경.

흥례문 1층 지붕 하단부 균열 모습. 지붕 상단부가 위로 뜨면서 나타난 현상인 듯하다.
겨우 9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되었다.

흥례문 1층 목재 부분. 결구 부분에 수평으로 생긴 균열이 보인다.
서까래 몇 개에도 새로 생긴 균열이 더럿 보인다.

비교를 위해 올리는 경복궁 근정문의 같은 부분 모습. 흥례문에 비해 130여년이나 더 오래된 건물이지만
 목재의 균열이 거의 없다. 혹자는 이렇게 목재의 상태가 양호한 것이 국보 건축이기 떄문에
그 동안 자주 보수를 했던 덕분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엄청난 양의 세금을 들여 새로 복원한 건물들은
문화재 가치가 없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짓고 보수도 대충 해도 된다는 뜻인가?
그리고 수리보고서를 보면 알겠지만, 근정문의 서까래는 거의 교체된 것이 없다.

경복궁 교태전 기둥의 균열 모습. 작년 9월에 찾았을때는 없던 균열이다.
교태전은 1995년에 복원되었다. 교태전과 강녕전 등, 90년대에 복원된 건물들의 큰 기둥 상당수에 
이런 모습의 균열이 여럿 생기고, 계속 늘어나고 있다.

다른 한 쪽에서는 전통 다례체험 문화행사가 진행중이다. 어디에서? 자경전에서.
자경전은 복원된 건물이 아니라 고종 때 지어진 진짜 침전 건물이고, 엄연한 지정문화재 (보물 809호)이다.

어수선한 다례행사 준비 모습. 정체 불명의 질 낮은 남도창이 대금 반주에 맞추어 울려퍼지고, 
곳곳에 위험천만한 전기 배선과 온갖 방송 장비가 널려있다.
"뭐 어떠랴, 겨우 30년 전까지도 국립박물관 관사로 쓰던 건물인데."
혹시 이런 생각을 하는 건 아닌지.
외국인들을 위한 순전히 보여주기식 행사를 왜 이런 곳에서 해야하는건가?
자경전에서 차례상을 차렸을 리도 없는데 말이다.

목조건물에다 함부로 달면 안될 멀티탭. 이 멀티탭을 
민속마을 등지에서는 한때 금지 품목으로 단속한 적도 있는데,
무려 고궁에서 멀티탭을 쓰고 있다니. 이런 배선이 대략 스무개 정도 널려있었다.
그 중에 몇 개는 플라스틱 나사로 마루에 구멍을 뚤어 전선을 고정시킨 것도 있었다.

2007년에 새로 복원된 건청궁 일원 - 장안당 모습.
이것도 그냥 멀리서 보면 그럴듯 해 보인다. 하지만....

겨우 3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는 균열.
자재를 고재를 썼기 때문이란 말도 들었지만, 그건 말이 안되는 소리고.
게다가 목재에 이렇다할 도료 (하다못해 콩기름) 하나 제대로 칠하질 않아서
생나무가 하얗게 뜨는 모습도 눈에 뜨인다.
하기사, 사진과 도면 (북궐도형)도 보지 않고 복원했고,
평면 구조도 거의 상상으로 지은 것인데 뭘 더 기대하겠나.
건청궁의 핵심 건물인 양옥 관문각도 아무런 흔적 없이 터만 덩그러니 놓였다.

경악의 극치. 행랑채 툇마루를 무려 쇠못을 두들겨 박아서 조립했다.
그것도 전통 방식의 쇠못이 아닌 그냥 철물점에서 볼 수 있는 싸구려 못이다.
비가 오면 물이 스며들어 쇠못을 박은 그 아래로 녹물이 번진다.
장안당과 옥호루의 경우에는 심지어 기둥의 주련까지 이런 쇠못으로 박았다.
정말 엉망진창이라고밖에 할 말이 없다.
(건청궁 얘기는 아무래도 별도의 포스팅이 필요할 듯하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자선당 유구 들어가는 방향에 놓인 출입금지 푯말.
도대체 왜 이 부근이 관람제한구역이란 말인가? 더이상 군부대도 주둔하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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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0/09/24 12:58 #

    허허허; 막장인게 하루이틀은 아니었지만 정말 심하네요;; 잘봤습니다.
  • hyjoon 2010/09/24 13:15 #

    이건 뭐 차라리 그냥 놔두면 중간은 갔을......ㅡㅡ
  • 한단인 2010/09/24 13:30 #

    도대체 문화재청의 존재의의가 뭔지 모르겠군요.
  • 네비아찌 2010/09/24 13:57 #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는 한국 문화재 당국의 행태로군요.
    차라리 이런 어설픈 복원을 하지 말고 총독부 건물이나 그대로 남겨놨으면 역사 교육의 산 재료나 되었지.....
  • 진보만세 2010/09/24 14:05 #

    일제가 문화재 보호는 훨씬 잘했군요..
  • Peuple 2010/09/24 23:18 #

    아니, 그럴리는 결코 없습니다. 옆 섬나라의 경우에도 고분을 복원한다면서 시멘트를 잔뜩 끼얹는
    괴랄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거든요. 일본국 기준으로 틀린 판단이고, 과거 일본제국(애초에 일제라고
    하셨으니 이쪽이지 싶은데)의 경우에도, 수탈!수탈!수탈!로 일관한 걸 생각해보면 그 동네와 문화재
    보호는 애초에 동시에 존재할 수 없습니다.
  • 松下吹笙 2010/09/25 01:34 #

    무슨 뜬금없는 소리입니까? 일본은 자국 문화재 지붕 구조 자체를 서양식 트러스로 고쳐버리는 ㅎㄷㄷ 한 문화재 보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제의 문화재 조사로 발견된 고분들이 얼마나 많이 도굴된지 알고 있습니까? 도대체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 백전백패 2010/09/27 11:57 #

    1915년에 석굴암 보수한답시고 시멘트로 발라버린 건 일제가 아니었던가요?
  • 프랑켄 2010/10/10 13:32 #

    근데 솔직히 말해서 일본이 문화재 보호 기술이나 개념이 이쪽보다 훨씬 앞서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물론 20세기 초반엔 문화재 복원한답시고 콘크리트 끼얹는 만행을 저지르긴 했지만 그 당시엔 문화재란 개념이 전무한 시절이었고, 자기네들 문화재도 똑같이 콘크리트로 복원했으니 차별대우했다고 말할 수도 없고요.
  • 행인1 2010/09/24 14:25 #

    역시나 기대를 버리지 않는 우리의 문화재청이로군요. 옛날 마인드에다가 공연 강박증이 겹쳐서 더 심해진듯.
  • santalinus 2010/09/24 14:26 #

    하고 있는 일이 그쪽하고 관련이 되어서 자주 가는 편인데 갈때마다 한숨쉬고는 합니다....
  • 천하귀남 2010/09/24 14:42 #

    덕수궁에도 뒤쪽 툇마루는 못박아 만들어서 기겁을 했는데 저기도 저모양이군요.
  • 군중속1인 2010/09/24 15:16 #

    ........분명히 우리나라 목조 기술은 대가 이어져 오고 있는대 누가 쥐세끼마냥 자기 임기에 끝내서 생색좀내보겠다고

    난리를 쳐서 개판 오분전이 되버렸군요 복원한 문화제가 광화문 광장과의 위화감이 전혀 없어서 너무나도 신기 했달까요;;

    진짜 무개념의 극치를 달리고 있군요 ;;;;
  • 누군가의친구 2010/09/24 15:16 #

    저런 복원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한이 있어도 천천히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저 기한에 맞추는 마인드로는...ㄱ-
  • 천재미소녀 2010/09/24 15:22 #

    헉.... 아까운 문화재들이..... ㅠㅠㅠㅠ
  • Clouz 2010/09/24 15:29 #

    이런 상황에 해외의 우리 문화재를 찾아오자는 운동이 무슨 소용일지.
    오히려 외국에서 보관하는 것이 문화재를 위해서 더 낫다는 평을 듣는 이유가 이런 것 때문이라지요 ㅜ _ㅜ
  • 유웨카yuweka 2010/09/24 15:35 #

    아 눈물만 나는 군요....이 무슨..ㅠㅠ 못까지 박아두다니!!!ㄱ-
  • dunkbear 2010/09/24 16:06 #

    한숨 밖에 안나오네요... 에휴... ㅠ.ㅠ
  • skyland2 2010/09/24 16:24 #

    문화재도 나라의 보물인데, 이렇게 막 대해도 되는 건지.
  • coudinky 2010/09/24 16:28 #

    정확하고도 세심한 문제점에 대해서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의구심이 외 시멘트로 이루어졌는지 늘 궁금하기만 하더군요
    원래 그 옛날에도 시멘트로 지었을까요?

  • 松下吹笙 2010/09/25 01:44 #

    시멘트는 없었지만, 강회라는 비슷한 물질은 사용되었지요. 무덤을 조성하거나, 칠을 하거나, 벽돌을 쌓거나, 양성마루를 만들때 사용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이 문화재 건물에서 시멘트라고 오해하는 것중 하나지요. 사실 기본 구성성분은 시멘트나 강회나 별차이 없습니다.
  • Yoon 2010/09/24 17:02 #

    그래서, 숭례문 복원도 심히 걱정됩니다.
  • 명랑이 2010/09/24 17:26 #

    공그리안친게 어딥니까?
    그나저나 이런 작업을 하면 관련 학과들에 프로젝트며 일자리며가 줄줄이 떨어지는 그야말로 파급력이 큰 사업일텐데, 그렇게 안 했나봅니다.
  • 미루 2010/09/24 17:38 #

    에휴..
  • 프랑켄 2010/09/24 17:53 #

    세상에 목조건물에 쇠못은 정말로 쥐약인데 - 시간이 지나면 쇠못 틈 사이로 나무가 쪼개져 버리니- 도대체 문화제청은 뭘 했던 것인지 근본적으로 의문이 갑니다.
  • 松下吹笙 2010/09/25 01:42 #

    쇠못이 쥐약이라는 소리는 잘못된 것이지요. 조선시대 불교건축이나 민가건축의 경우는 철물이 귀해서 되도록 사용을 안했을 뿐, 궁궐이나 기타 중앙의례기관에서는 많이 썼습니다. 심지어 철판을 길게잘라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쇠못도 지금 껏 보다 크고요. 물론 쪽마루 결구에 사용된 것은 문제가 있지만요.
  • 松下吹笙 2010/09/25 21:19 #

    한국 전통건축에서 철물을 사용하는 경우는 님이 말씀하신, 문고리 등 부속품 외에도, 연정, 사래정, 추녀정, 꺽쇠, 띠쇠, 국화정등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구조체 유지와 직접 연관이 있는 것으로는 연정, 추녀정, 띠쇠등이 있지요. 연정은 말그대로 서까래 고정하기 위해서 박는 것입니다. 연정의 경우는 박는 경우도 있고 안 박는 경우도 있습니다. 추녀정의 경우도 강다리로 대체하거나, 띠쇠로 고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서까래와 추녀에 왜 철물이 사용되냐면, 처마를 받치는 유지하는 역활을 하는 부재이기 때문입니다. 서까래와 추녀는 주심도리 외부로 길게 뻗어있어서 나중에 무게로 인해 들뜸 현상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따라서 뒤뿌리를 고정해줘야 하는데, 일반 초가나 민가의 경우는 어짜피 부재가 가볍고, 철물 구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궁궐의 부재가 굵고, 크며, 철물사용이 용이 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까래의 경우는 주로 연정을 사용하고, 추녀의 경우는 띠쇠로 보강하는 경우가 많지요. 결구부라고 무조건 철물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오해이신듯 하네요. 물론 아래 댓글에서 밝혔듯이 쪽마루에 쇠못을 사용한 것은 잘못된 점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 프랑켄 2010/09/28 12:44 #

    아 추녀에는 추녀정 사용한다는 것을 깜빡했군요ㅡㅡ 근데 보니 기둥과 보, 공포 같은 핵심 결구가 아닌 직접적인 위해가 되지 않는 결구에만 사용하지 않습니까? 그것도 꼭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아무튼 댓글 달아 주신 것은 감사합니다.
  • inthePark 2010/09/24 18:32 #

    문화재 관리는 전문가가 하지 않나봐요... 음.. 문제점을 많이 찾아내서 직접 알려주는것이 도움이 되겠어요.
  • [박군] 2010/09/24 19:32 #


    음... 석교는 아마도 긴급하게 개장을 하느라고 제대로 시공을 끝내지 못했다고 알고 있는데;...

    설마 저게 끝은 아니겠죠?;... 음...

  • 원똘 2010/09/24 20:36 #

    저게 설마... 얼마전 1박2일에 나온 그 전국제일의 목수분이 만드신 건가요? 헐.....
  • 松下吹笙 2010/09/25 21:21 #

    신응수 목수는 국내 최상위급 목수가 맞지만, 전국제일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요. 아무튼 현재 궁궐목수계보를 잊고있는 대표적인 분은 맞습니다. 궁궐목수이기때문에 궁궐공사는 이분이 주로 맡아서 하시고 있지요. 인건비도 일반 한옥 대목보다 더 비싸다고 들었습니다.
  • 아콘 2010/09/24 21:25 #

    문화재 복원도 하청줘서 떼어먹는건지 아닌가 의심스럽군요
  • 역관절 2010/09/24 23:15 #

    균열이라니 이러다가 십몇년내로 무너지는건 아닌지요
  • 松下吹笙 2010/09/25 01:39 #

    소나무는 본래 건조 후 변형과 균열이 어느정도 있는 자재 입니다. 고려시대에는 고급자재인 느티나무를 썻지만 조선시대에는 소나무를 사용했지요. 저정도 균열로 구조적인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 kamu 2010/09/24 23:59 #

    티비에서 경복궁 복원 다큐 비슷한거 하는걸 봤는데요..
    거기선 대목장 아저씨가 엄청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고 있다고 .....
    나...나오던데요.....나무도 좋은걸 골라쓰고.....
    균열이 가는건 자재 자체가 나빠서 일까요?
    그럼 고종시기 경복궁은 자재가 매우 좋은걸 골라쓴걸까요?
    대체로 오래된 절이나 건축물을 보면 균열상태가 많이 보여서
    나무라면 자연스럽게 균열이 가는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는데
    꼭 그건 아닌가 보네요..
  • 프랑켄 2010/09/25 11:59 #

    나무란 자재 자체가 원래 생물이다 보니 속에 수분을 머금고 있는데, 깎아서 기둥을 만들어 세워 두면 수분이 밖으로 나와 증발하는 과정에서 터지고 뒤틀리고 하는 게 정상입니다. 물론 너무 균열이 생기면 곤란하기에 문화재 같은 경우엔 자재를 수년간 건조시켜 사용하지만, 대들보나 기둥 같은 굵은 부재는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매우 힘들죠
  • oldman 2010/09/25 00:34 #

    공감에서 왔습니다. 정말 한숨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려고 복원한 게 아닐텐데 말이죠.
  • mummy 2010/09/25 00:37 #

    아...한숨만 나오네요...
    꼼꼼하게 잘 보셨네요...앞으로 고궁같은건 보기 어려워질지도 모르겠네요...
  • 松下吹笙 2010/09/25 01:38 #

    목재 균열은 사실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근정전이나 흥례문이나 보수한 대목장은 신응수입니다. 근정전과 흥례문은 보수 복원시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목재의 갈라짐 부분은 소나무 특성상 어느정도 가만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조건 나무에 도료를 칠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일단 나무가 건조가 되길 기다려야 하지요.
  • 프랑켄 2010/09/25 12:04 #

    님 말씀대로 한옥에도 쇠못 많이 사용하지만, 문고리 같은 금속재질을 다는 데나 사용하지 저런 결구 쪽엔 절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쇠못 사용하면 편하긴 하지만, 나중에 쇠못이 녹이 슬어 부식되면 그 틈 사이로 물이 스며들면 틈이 점점 커져 쪼개져 버리니 말이죠. 저렇게 부재와 부재가 마주보는 데는 요철(凹凸)을 내어서 레고처럼 짜맞춰야 하는데 저딴 식은 문화재가 아니라 일반 한옥에서도 안 하는데 관리감독 안 한 문화재청이 정말 죽일 놈들이죠.
  • 검투사 2010/09/25 10:40 #

    굽본좌 동화 <정도령의 모험>에 등장하는 국새만 문제가 있는 게 아님을 보여주는... -ㅅ-
  • 역성혁명 2010/09/26 18:02 #

    십알... 뭔짓거리를 하고있는건지 도무지 알수가 없습니다.
  • 류백 2010/09/27 10:52 #

    아 이중으로 세금 낭비네요....하아.
  • Mr 스노우 2010/09/27 23:06 #

    아이고 맙소사...-_-
  • 고리아이 2010/09/28 06:23 #

    남문(南門)을 광화(光化)라 한다.【문루(門樓)가 2층이요, 누 위에 종고(鍾鼓)를 달고 새벽과 저녁에 울리어 때알림을 엄하게 한다. 문 남쪽 좌우에 의정부(議政府)·중추원(中樞院)·육조(六曹)·사헌부(司憲府) 등 각사(各司)의 공해(公廨)를 벌려 놓았다. 】_세종실록지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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