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간만에 발견한 100년 전 삽화 하나.... by 진성당거사

어제 제 방 책상 밑 구석에 쌓여있던 온갖 잡다한 프린트물들을 먼지도 털고 할 겸 한바탕 정리했습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계속 모아온 온갖 자료들인데, 큰 백팩 두 개로도 모자라 그 옆과 주변의 온갖 구석에 제 앉은키 만큼 쌓여있거든요.
좌우간 그 수많은 종잇장들을 다 늘어놓고, 버릴 건 버리고, 솎아낼 건 솎아내고 했는데,

한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던 옛날 삽화 복사물을 찾아냈습니다. 1905년에 간행된 장지연의 애국부인전 속표지에 실려있는 100여년전 조선 사람들이 상상한 불란서 애국부인, 즉 잔 다르크 의 초상 그림입니다.

 
19세기 말 스타일의 선교사 부인님네 드레스를 입고, "Vive la France"라는 글귀가 쓰인 작은 깃발과 검 한 자루를 각각 들고 있는 모습이 참 이채롭지 않으신가요.

덧글

  • 야스페르츠 2011/09/21 08:56 #

    잔다르크를 약안이라 읽었나봅니다. ㅎㅎ
  • 초록불 2011/09/21 11:02 #

    애국부인전... 누군가하고 읽었던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 행인1 2011/09/21 22:33 #

    예전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인가에서 같은 그림을 본 기억이 나는군요.
  • 누군가의친구 2011/09/22 14:35 #

    그리고 일단 코가...(...)
  • Esperos 2011/09/22 17:58 #

    법국 약안 원수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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