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구야.......;; by 진성당거사

'구한말 거북선 사진' 실체를 인정치 않는 식민빠들은 똑똑히 보아라...

강호제현께서는 지난 3월에 제가 올렸던 저 글을 기억하시는지요?  오늘 야후 메일계정 접속하려고 야후 코리아를 들어가봤더니, 메인 화면에 이런게 뜨더군요.


이거야 원,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 나옵니다. 가만 보니 제가 문제의 글을 쓴 날 바로 쓴 글이더군요.
더 웃기는 건, 제 포스팅의 내용을 왕창 긁어와가지고서는 앞에다가 인용까지 해놨으니 말입니다.


이 글을 작성한 사람도 여전히 난독증 쩌는 사람이란게 분명합니다. 예전에 쓴 저 포스팅에, SCI에 소장되어 있던 건 거북선 사진이 아니라 거북선 모형이었다고 제가 계속 얘기했건만, 앞부분만 잘라다가 인용하다보니 앞뒤가 안맞게 되어버렸습죠. 이 글 밑에 달린 댓글들은 더더욱 가관이지만 일단 패스.

문득 제임스 랜디 翁의 말이 또 하나 떠오르는군요.

"사람은 자기 입맛에 맞는 것을 믿게 된 순간부터, 가라앉지 않는 고무오리가 된다. 그때부터 그들에게는 어떤 반증도 통하지 않는다." 

덧글

  • 누군가의친구 2011/10/25 09:44 #

    난독증은 답이 없지요. 아무리 설득해도 난독을 일으키기에 효과를 못봅니다.

    PS: 역밸 후기가 올라오지 않은 관계로 다음 역밸 모임에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추가될듯 합니다.ㄲㄲㄲ...
    그때는 제가 블로그 포스트에다가 언급한 그리프 시드에 대한 떡밥도 풀어야 겠고...(...)
  • 진성당거사 2011/10/25 09:45 #

    그저 웃어야지요. (먼산) 역밸 후기는..............;; 다들 정말 너무 바쁘신가 봅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1/10/25 09:51 #

    저는 다음 모임은 일요일이었으면 합니다.ㄱ-
  • 야스페르츠 2011/10/25 09:53 #

    정말 답이 없군요. ㄷㄷㄷ
  • 역사관심 2011/10/25 09:57 #

    본인 글이 아니라 긁어갔다는 겁니까. 저런 몰상식한;
    방금 네이트 홈피에 제글이 떴더군요. 이런식인줄 알았습니다;
  • 크핫군 2011/10/25 10:06 #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 hyjoon 2011/10/25 10:33 #

    답이 없고, 문제는 많고.......(...)
  • 앨런비 2011/10/25 12:33 #

    어익후.;
  • 萬古獨龍 2011/10/25 13:39 #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
  • 행인1 2011/10/25 16:30 #

    아이구 머리야....-_-;;;
  • 네리아리 2011/10/25 17:08 #

    ㅋㅋㅋㅋ우와 이런 것은 또 처음 보내요 아이고...
  • 객관적진리추구 2011/10/25 17:35 #

    안타까운 사람들....
  • 로자노프 2011/10/25 18:08 #

    어익후 이거야 뭔
  • MessageOnly 2011/10/25 19:07 #

    어휴;;
  • 번동아제 2011/10/25 22:47 #

    저 사진이 미국에 있는 모형이란 것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그게 바로 우리나라에서 만든 모형이라는 것은 지난 3월의 포스팅을 이번에 읽고 저도 처음 알게 됐습니다. 50년대에 거북선 모형을 제작한 분이 누구인지도 궁금증이 생기네요. 설마 XX식 선생은 아니겠지요. ^^

    사실 국내에 실제 거북선 사진이라고 돌아다니는 사진이 두 종류인데 하나는 김재근선생 표현대로 그로테스크한 저 모형 사진이고, 또다른 하나는 XX식 선생이 1971년 성웅 이순신 영화 소품으로 제작한 거북선 모형(실물대라고 표현하지만 실제로는 약 1/2)을 찍은 사진이죠. 잊을만하면 거북선 실물 사진이 발견되었다고 온라인에서 올라오는 사진은 대부분 소스가 위 두 모형들입니다. 답답한 노릇이죠.


  • 진성당거사 2011/10/26 09:02 #

    두번째 사진이라는 것의 존재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그 정체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정보 감사드립니다.

    언급하신 영화는 제작자였던 배우 김진규 씨를 완전히 파탄으로 몰고 갔던 작품인 걸로 압니다. 한데 겨우 개봉한지 40년 밖에 안되었는데도 제대로 감상할 수 없는 영화가 되어버렸으니 (*남아있는 필름이 현상되지 않은 오리지널 네가티브 뿐이고 사운드 트랙은 꽤 손상된 걸로 압니다) 그것도 딱한 노릇입니다. 문제의 두번째 모형은 어떻게 되었는지 혹시 알고 계십니까?

    가만히 보면 1950년대에 작든 크든 거북선 모형이 꽤 활발하게 만들어졌던 것 같은데, 그 제작자들에 대해서라면 기록이 사실상 전무해서....;;
  • 소심쟁이 2011/10/26 16:41 #

    허허.. 댓글이;; 고려때 만들어 진 걸 이순신이 개량했다라.. 일본 기록에도 남아 있다닠.. 이건 마치 세종대왕은 한글을 만든게 아니라 가림토를 개량했다라는 주창자들과 같군요.-.,-ㅋ 역시 세종과 이순신은 표절대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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