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페이스북 오른쪽 옆에 자그맣게 붙은 배너광고를 클릭하니,
이런 충격과 공포가 밀려오는 전면광고 페이지 (링크)가 뜹니다.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는 정말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저질 찌라시를 어엿한 도서전에까지 갖다 내놓다니. 이거야말로 국가적 차원으로 망신당할 상황이군요.
이것은 역사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크나큰 모욕입니다.
감히 이렇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문제의 전면광고를 그대로 긁어와 게재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그대로 보시라구요.

차마 믿고 싶지 않은 문제의 광고.
이걸 보자마자 성질이 뻗쳐서 그냥.......;
대원출판이라는 곳은 그 악명높은 "개벽 실제상황"의 발행처로 알고 있는데,
요번에 회사 이름을 갈고 이렇게 도서전에까지 나간다니, 그저 할 말을 잃게 만듭니다.
누구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보이콧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닐까요.
덧글
형은반다시제을애위고 ㅋㅋㅋㅋ
보는 순간 할 말을 잃었습니다. 정말 보이콧 해야하는거 아닌지..
그래도 안에 내용이 개판이라는건 변함이 없지만요ㅋ
토나오네요.
(사라고요? 너 싸울래?)
아마 작년에는 복무중이셔서 도서전 따위에 신경을 쓰지 못하셨던 듯.
그리고 이 작자는 뭐하자는 작자인가요. 그냥 종이 펄프 낭비 같네요.
참, 푸른화염 님이 올리신 판소리 명창 녹음 선집 잘 읽었습니다.
국악도 좋아하는 편이라서 재미있게 읽었네요^^
이 명창들의 노래를 현대에도 직접 다시 들을 수 없다는 것이 그저 아쉬울 뿐입니다.
역사서적에 암송이 필요하겠습니까.
이젠 환단고기 악보와 랩 전용 환단고기 가사집도 나올 기세;;
확실히 여름은 공포의 계절이라지만...
환단고기 부스가 어디있나 했더니 유료 입장권 소지자 입구(한국전력 쪽 입구)에서 들어가면 바로 마주치게 되는 곳이더군요. 부스가 참 좋은 자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사전 등록을 해서 반대편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설마 저게 책의 표지일까 생각했었는데 저 표지를 쓰더군요. 표지 느낌도 완전 종교단체 느낌이 나지 않습니까.
부스 위치는 어떻게 정하는지 참 궁금해지는군요.
단군님이 마나를 모은뒤 파이어볼! 하자 오크같은 지나족들이 호롤롤롤로 타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