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 전의 어느 정치 만평 한 컷.....

1954년 4월 11일자 동아일보에 실린, "제 2대 선량 증세진단서"라는 제목의 만평 한 컷. 당시 제 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한 달 여 앞두고, 당시 국회의원들과 후보자들의 각양각색 행태를 "병증"으로 날카롭게 풍자한 모습이다.

자기선전증, 건망증, 권력아부증, 우국증, 인조인간증(일명 거수증), 결석증, 완력증, 사리사욕증 등등 온갖 재미난 증세가 다 모였다.

우째 58년이 지났는데도 대한민국 정치권은 이 모습에서 변한게 거의 없는지.

덧글

[피그말리온]

다 모여있네요 정말, 하하...

[야스페르츠]

시종무언증 하나는 별로 없는 것 같기도 하네요. 하도 삽질에 뻘소리를 잘해대서.ㅋ

[초록불]

밖에선 떠들어도 의정활동은 없는 인간들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차원이동자]

결론은 중증

[셔먼]

예나 지금이나....

[행인1]

당대 국회의원 선거는 온갖 협잡과 금권과 관권이 판쳐서 그랬다 치고 오늘날은...???

[rumic71]

지금은 저렇게 다양하지조차 못합니다.

[푸른화염]

예나 지금이나....(2)

[함부르거]

등단증과 원만증 멋진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