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시 또 한 달 간의 공백 끝에 근황보고 격으로 글 씁니다. (이렇게 포스팅을 날로 먹어 죄송합니다.)
2. 내일은 다들 투표합시다. 말 그대로 내일 투표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꾸는 일입니다.
3. 지난 한 달 사이에 일자리를 세 번이나 갈아타고 그러는 동안 몇가지 좋지 않은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제 남은 두 달 정도는 어떻게 좀 안정이 될 듯 하네요. 내년에 복학하면 학교 스케쥴에 맞춰 뭔가 다시 찾아봐야겠지만, 일단 이번달과 다음달은 열심히 일해보렵니다.
4. 이번달 들어 음악계의 세계적 거물들이 셋이나 타계했군요. 인도의 전설적인 시타르 연주자 라비 샹카, 한때 오페라 스테이지를 풍미했던 이탈리아의 소프라노 리자 델라 카사, 그리고 "Take Five"로 우리 모두에게 친숙한 재즈 피아니스트 데이브 브루벡. 모두 90대를 넘긴 나이로 죽는 그 날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니 그 자체만으로도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그들의 음악적 레거시가 앞으로도 길이길이 이어지길 바랄 뿐입니다.
5. 포스팅은 어째 요즘 잘 쓰여지질 않네요. 미국 여행기도 속행해야하고, 그 밖의 다른 글들도 계획은 드높은데 지난 몇 주 새 정신이 없다보니 영 실천에 옮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조만간 뭐가 되었든 하나 자잘하게 써 보려 합니다.
6. 연말~연초에 이글루스 강호제현 분들과 함께할 서울시내 유적 답사 + 모임을 계획중입니다. 빠르면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1월 중순 전까지는 예정하고 있습니다. 돌아다닐 코스는 아직 완전히 정하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사대문 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여 경향 제위 간에 관련 아이디어 가지고 계신 분은 부디 알려주십시오.
7. 다음주 중에 생일입니다. 생일 전후는 누구나에게 다 센티멘탈한 날이겠지만 이번 생일은 뭔가 이것저것 생각이 많이 드네요. 당장 복학과 학업계획부터 시작해서, 또 다시 몇 년만에 대격변을 맞이할 대인관계 등등을 생각하니 참 만감이 교차합니다. 그래도 당장 곁에 희로애락을 함께할 사람이 있기에 다행일 따름입니다.
덧글
좋은 포스팅을 많이 뿌려야 좋은 열매가 많이 맺혀집니다...라고 이야기해봐야 나 자신부터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이상하게 한 몇주간 블로그 접속에 Malware 워닝 사인이 뜨면서 접근이 불가하네요. 혹 모르실까봐 알려드립니다.
크롬의 경우라면 [고급]이라고 되어 있는 버튼 또는 [무시하고 계속하기]를 눌러서 들어오시면 됩니다. 악성코드는 당연히 없으니(애초에 알라딘 배너를 악성코드라고 하는 것 자체가 오류입니다) 안심하셔도 됩니다.
6. 아마 가도 다른 분들 못 따라 갈듯합니다. 체력이 부실하거든요. 근데 못갈 확률이 더 높네요.
7. 생일에 희로애락을 같이 할 분이 계신다는 건 좋은 거죠.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