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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객사문을 보며 '테세우스의 배'를 떠올리다.

국보 제 51호 강릉 객사문.(최근에 지정 명칭이 변경되어 "강릉 임영관 삼문"이 되었지만 아직도 이 이름이 여전히 익숙하다.)고려시대에 지어진 강릉 객사 임영관의 정문으로, 1962년 이래 줄곧 국보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임영관은 1929년에 학교 운동장을 넓히느라 헐려버렸지만, 문은 용케 살아남았고, 학교가 사라지고 경찰서 건물이 새로 지어지고,...

익산 미륵사지 석탑의 100년 전 모습......

의외로 이 사진자료의 존재를 아는 사람이 적다. 이 사진은 1910년 12월 3일에 세키노 타다시 박사가 익산 미륵사터를 방문해서 촬영했던 사진이다. 미륵사지 석탑의 모습이 담긴 최초의 사진인 셈이다. 이미 조선 영조 때부터 탑이 무너져 가고 있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세키노가 이 곳을 방문했던 무렵에는 이처럼 정말 참담하기 그지 없는 몰골이었다.석탑의 ...

(기사링크+잡상) 도쿄 한복판 일본 왕실에 '조선'이 갇혀있었다

(중앙일보 기사 링크)http://news.joins.com/article/549/4075549.html?ctg=1300기사를 읽고 든 생각은 여러가지다.일단 별것도 아닌 것이긴 하지만 먼저 한두가지 토를 달자면,1. '일본 왕실'이라는 표현은 이제 좀 그만 쓰면 안되나? 2. 그리고 궁내청이 현재 일본 천황가의 직속기관인 것도 아니지 않은가?...

베델 옛 집의 운명에 대해.......(주의; 스크롤 압박!)

한옥을 위한 悲歌...."한옥 지키려다 실명한 영국인" 기사를 읽고.. 꽤 오래 전에 저 글을 써서 무려 과분하게도 이오공감에 추천이 됐었다. 글재주라고는 통 엉망이지만, 그래도 어쩌다가 저 정도의 관심과 공감을 끌어낼 수 있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그 글 뒷 부분에 베델 옛 집에 대해 한마디로 짧게 코멘트를 쓴 부분이 있었는데...

첨성대에 올라가서 수학여행 기념사진을 찍던 시절........

이 사진은 현재 직접 소장하고 있는 1921년 (신유년) 경성 휘문고등보통학교 4학년생들의 경주 수학여행 기념사진이다.이것과 동일한 판형의 사진이 1980년대 말에 나온 "민족의 사진첩"이라는 책에도 수록되어 있다.첨성대 위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 게 지금 우리 눈으로는 참 이상하고 개념이 없어 보일지도 모르지만, 당시 첨성대는 신작로 바로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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